[언론기사] 성장기 턱교정, 치료 시기 놓치면 추후 치료 난이도 높아져

[ 언론 속의 서울류준하교정치과 ]  

2020년 6월 12일, 미디어파인에 류준하 원장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원문 : http://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4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문제 없이 잘 자라고 있는지 늘 걱정이 많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의 치아건강 관리는 평소 부모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이 시기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다 보니 '가지런한 치열'에만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치열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칫 아이들의 턱성장을 바로잡아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얼굴형은 성장기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턱성장이다. 위턱과 아래턱 성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쪽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혹은 발달이 부족하게 될 경우 주걱턱, 돌출입, 무턱과 같은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턱성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신체 부위마다 성장 속도나 성장이 끝나는 시기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주걱턱을 예로 들어보자. 실제로 위턱은 아래턱보다 성장이 빨리 끝나는 부위로, 위턱의 성장이 먼저 멈춘 후 아래턱이 계속해서 발달할 경우 주걱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아래턱의 과도하게 발달하는 것도 주걱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턱성장의 불균형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성장기 교정은 치료시기가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너무 빨리 치료를 시작할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이가 힘들어 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늦게 시작할 경우 치료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턱성장이 끝나기 전에 증상을 발견하여,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조절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해 줌으로써 추후 골격부조화로 인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혹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하게 되더라도 발치나 수술 등을 피할 수 있어 치료범위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외모에 예민한 청소년기에 외모콤플렉스를 해결해 줌으로써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걱턱 경향을 보이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정도라면 가급적 어릴때 (초1학년 전후) 치료해 주는 것이 좋으며 주걱턱의 반대인 무턱 경향인 경우는 턱뼈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최대성장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후 시기에 교정전문치과에 내방하여 턱뼈 성장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성별이나 연령이 같다고 하더라도 아이마다 증상이 제각각 다를 수 있으며, 치료시기나 치료방법 역시 제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아이에게 알맞은 치료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턱교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필요한 치열교정이나 치료 후 유지관리에 대한 계획까지 장기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때문에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려면 성장기 아동의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거친 후 치료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손가락 빨기,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등, 등의 악습관도 부정교합이나 골격부조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습관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치아교정은 치아 표면의 탈회, 잇몸의 염증, 치근의 흡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진행해야 한다. (안산 서울류준하교정치과 류준하 대표원장)